프로그램이나 컴퓨터 자체를 전혀 알지 못하던 상태에서 시작한 자바 수업은 선행 학습도 제대로 하지 못한 체 급히 시작되어서 한참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. 초보적인 질문도 너무 많았지만 학습 양이 많고 진도가 빨라서 정신이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현재 컴퓨터 부분에서도 조금의 자신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네트워크와 서버 데이터베이스까지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자바 SW 과정과 함께 진행되었던 NCS 수업 덕분이라는 생각도 합니다. 너무 재미없고 어렵게 짜여졌던 NCS 수업을 데이터베이스 담당 교수님께서 제가 포기하지 않고 공부 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던 부분은 아직도 벅찬 감동으로 남습니다. 그 뿐만이 아닌 기본기를 매우 튼튼하게 다질 수 있도록 무한 반복을 하며, 자바와 스프링의 기본을 전수해주신 담임 교수님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. 현장에서 일하면서 쌓는 경력도 중요하다는 말씀과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작업 지원으로 80% 출석 수료 후, 39살이라는 페널티를 안고도 바로 2군데 취업 합격이란 성과도 내었고, 지금도 미숙한 제자의 질문까지 상세히 답변해주시며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국비 지원이 아니었으면 절대 상상도 못했을 기회였고 배움이었습니다. 정말 감사드립니다. |